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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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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안동) 흘리는 피가 많아서......
부서 복지과
아흔이 되신 대상자를 대할때면 문득 살면서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벌써 수많은 날들을 살았지만, 인생이 짧다고 하신다.
작년과 다르고 하루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신다.
심장질환, 노환으로 병원출입도 잦아 지셨다.
안동보훈도우미는 살아갈날이 적으신 이 분을 위해서 성심껏 봉양을 하고 있다.
하루는 병원진료가 예약되어 있던날, 임상실에서 피를 빼고 나오는데 혈관에 이상이 생겼던지 출혈이 많아져 온 전신에 옷을 핏물로 적시었다.
응급처치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에 도우미의 집으로 모시고 피투성인 옷가지들을 빨고, 어르신 식사를 맛나게 차려 드리고, 피곤하신 분을 위해서 낮잠을 제공하였다.
이 날 흘리는 피가 많아서 마음이 아팠다고 도우미는 말한다.
어르신은 늘 고독하며 기력이 없는지라 이런 도우미의 손길이 천사같다며 찬사를 보내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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