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11월 9일 오후2시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에서는 전쟁기념사업회(회장 김석원) 주관으로 10월의 호국인물 故 조정남 해병대 상병 현양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종 서울지방보훈청 지도과장, 김명환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장, 정용호 해병대사령부 참모, 배장춘 짜빈동 전우회장, 유족, 해병대사령부 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해병대 상병 故 조정남은 1966년 10월 3일 해병대 제2여단 11중대 3소대 분대원으로 베트남에 파병되어 1개 중대 병력으로 북베트남 정규군 1개연대의 적 기습부대를 격퇴시킨 짜빈동 전투에 참가하여 빛나는 공을 세웠으나 그 후 계속된 적의 공격으로 중과부적 상태에서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적중에서 수류탄으로 자폭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조정남 일병이 부대와 동료들을 위기에서 구하고 뜨거운 전우래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1계급 특진과 함게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