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지역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김해시에 보훈요양시설이 건립된다.
마산보훈지청(지청장 이희범)은 내달 15일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방동리 124 일원에 200병상 규모의 보훈요양시설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보훈요양시설은 경남.부산지역 국가유공자 가운데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장기 입원 환자들의 안락하고 쾌적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
217억원의 복권기금으로 건립될 보훈요양시설은 대지 2만9천10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요양실과 주간보호실, 의무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온열치료실, 간호사실, 일광욕실, 식당, 프로그램실 등을 비롯해 지역 친화사업인 노인복지관 등도 들어선다.
이희범 마산보훈지청장은 "고령 국가유공자와 보훈병원의 요양성 장기입원 환자 등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이 건립되면 한층 더 나은 보훈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