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아름다운 동행 - 최윤희 2006.11.17(금) 홀로계시는 가사,간병대상자들의 만남을 주선하여 외로운 일상을 말벗친구를 할 수 있도록 주선을 했다. 사전에 두분의 동의를 얻고,매우 좋은 일이라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도우미와 함께 두분의 아름다운 만남에 동행하고,맛있는 점심식사를 지원하여 드려 행복한 대화와 웃음을 드린 하루였다. 겨울나시기에 매우 불편한 건강과 노후주택에 사시지만 의지가 강하셔서 왠만한 일들은 혼자서 관리하고 처리하고 계신 박00님(독거,77세,상이처로 거동불편)과 뇌졸증으로 몸이 자유롭진 않지만 삶의 의미를 찾을수 없을정도로 비관적이시고 부정적이신 임00님(독거,전상군경,77세, 뇌졸증)의 현장체험을 주기 위해서이기도 했는데,4시간 정도의 만남 속에서 마음을 트고 진정한 서로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어서,만남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안 임00님께서 매우 소중한 경험을 했노라시며,오히려 박00대상자가 추운집에서 어떻게 겨울을 날까 걱정이라 하신다. 짧은시간의 만남 이었지만, 국가유공자들의 애환을 서로 깊이 이해한 듯 따뜻한 마음이 교류되고 있는 현장에서,보훈도우미와 복지사는 내년 봄,사물놀이패의 구성원이기도 한 우리 도우미와 함께 가사,간병대상자들을 위한 사물놀이공연을 기획하며 돌아오는 시간 흐믓했다. 벌써,내년 화사한 연두빛 봄이 기대되며..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한 판과 함께 우리 할아버지,할머니들 환한 얼굴이 스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