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서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친절춘천) 생존지사 문수열 선생의 태극기 게양운동 소개
부서 보훈과
정부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 게양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들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시내의 주요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상가 드에는 태극기를 단 집보다 달지 않은 집이 훨씬 많은 현실이며 월드컵 당시 나부끼던 수많은 태극기가 정작 광복절에는 외면받아 안타까운 것이다. 그런데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산수빌아파트의 경우 200여 전세대에 태극기가 휘날렸다고 해서 알아보니 일제시대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문수열 생존애국지사가 전 세대에 태극기를 나누어 주고 게양운동을 펼친 결과라고 한다. 주민들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광복절에 단지 전체가 나란히 태극기를 게양하니 국권회복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며 "아이들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감동적이다. 국민모두가 독립군이었다고 말하는 문수열 지사님. "진정한 독립군은 당시 일제치하에서 굳세게 살아나간 국민들 모두입니다"라고 일제시대의 상황을 회상하며 자신이 독립유공자가 된것을 오히려 부끄러워 하는 문지사님은 1923년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만주와 중국을 넘나들다 1939년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남강 이승훈선생이 설립한 오산중학교에 들어갔다. 문지사님은 당시 16세의 나이로 5학년 과정중 4년을 마치고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무작정 중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일제의 감시로 광복군을 찾기가 힘들어 1년을 풍찬노숙하던 중 1944년 겨울 광복군 제3지대를 극적으로 찾았으며 이때부터 광복군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셨다고 한다. 광복군내의 비정규신문 "빛"이라는 신문을 발행하고 각종 훈련을 받았으며 미군OSS기관 훈련에 참가, 5명의 선발대로 착출돼어 국내에 침입을 시도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하였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청소년 및 군부대 특별강연, 방송인터뷰 등으로 활발한 애국 애족활동을 펼치시는 문수열 지사님은 " 광복은 몇몇 사람이 이루어 낸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이루어 낸 것"이라며 "내 나라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기쁨이자 긍지"라고 말씀하셨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