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동작구 보훈단체 태안반도 기름제거 봉사활동 펼쳐

 

 동작구 보훈단체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지회장 임석주),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지회장 김랑성),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지회장, 황주창) 회원 등 135명은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위해 지난 15일 충남 구릉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버스 4대를 동원해 사고현장에 도착한 봉사활동단은 아침 7시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들은 매서운 바다 바람과 독한 석유냄새가 진동하는 것도 불구하고 기름흡착지로 기름띠를 제거하고 헌옷가지 등을 활용해 바위와 모래에 낀 기름기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기름으로 범벅이 되고 몸은 아프지만 구름처럼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의 빠른 손놀림에서 새로운 희망을 느끼며 걸레를 이용해 모래에 스며든 기름과 바위에 찌든 기름을 중점적으로 거둬 냈습니다.
 임석주 지회장은 “보훈단체로서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더욱 많은 분들이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