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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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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7월의 독립운동가 구춘선 선생
부서 보훈과
◈ 간민회와 대한국민회 등을 조직하여 조국 광복에 헌신 ◈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북간도에서 간민회와 대한국민회 등을 조직하여 만주에 살고 있는 동포들의 권익보호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구춘선 선생(1857~1944. 3. 20)을 탄신 150주년을 맞이하여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함북 온성에서 태어나 1886년 하급 군졸로 시작하여 남대문 수문장 등 중앙군으로 봉직하다 청일전쟁․을미사변이 일어나자  낙향하였고, 1897년 북간도로 이주하였다.

  1903년 온성 대안 양수천자(凉水泉子)에 보호소와 병영을 설치하고 만주지역 동포들의 권익보호에 진력하였으며, 1913년 연길현 국자가(局子街)에서 한인 자치기구가 조직되자 이에 가담하여 부회장이 되었다.

  1919년 국내에서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같은 해 3월 13일 길림성 용정(龍井)에서도 조선독립의사회(朝鮮獨立議事會) 주관으로 30,000여명의 조선인이 참여한 가운데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이를 계기로 북간도 지역 독립운동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운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조선독립의사회를 조선독립기성총회(朝鮮獨立期成總會)로 개편하여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용정에서 이익찬(李翼燦), 방달성(方達成) 등과 함께 「대한독립신문」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1919년 4월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직되자 조선독립기성총회를 대한국민회로 개칭하고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1월에는 임시정부 군무부 왕청현 교통부 책임자로 선임되어 활동하였다.

  1020년 12월 밀산(密山)에서 대한독립군단 조직에 참여하여 노령으로 이동하였다가 자유시 사변을 겪은 후 다시 동만(東滿)으로 돌아왔다. 1927년 국민회 동지들과 북간도 대한국민회 재건운동에 착수하는 등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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