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국가보훈처는 11월 28일 보훈의식 저변 확대 및 미래지향적 보훈정책 개발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제9회 보훈학술논문 당선자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시상은 학생부·일반부·교사부로 구분하여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 등 총 15편을 선정하였고, 당선자에게는 국가보훈처장 상장과 부문별로 각 50만원에서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보훈학술논문 공모는 미래지향적 보훈정책을 개발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1999년 학생부를 중심으로 시작하였으며, 금년에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28일까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계승·발전” “보훈 보상·복지·의료 향상 개선” “제대군인 지원정책 강화” “미래지향적 보훈정책 개발” 등 4개 분야에 대하여 공모·접수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학생부에서는 보훈의식 제고 방안에 대하여, 일반부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후 보훈복지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최우수작은 청운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의 이은미·서유라·이효정·최나래 팀이 공동으로 응모한 “호국·보훈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한 테마파크 이벤트 프로그램 활용 방안”으로, 테마파크의 구성요소를 활용·응용한 호국·보훈 의식의 제고 방안을 제안하였다. 테마파크 하드웨어적 구성요소의 활용전략으로는 탑승시설에 호국인물 영화상영, 태극기 모양과 문양을 활용한 테이블 제작, 조명시설, 가방과 신발 상품화, 호국·보훈 인물의 캐릭터화한 게임, 운봉길 도시락 폭탄 매뉴, 휴식공간의 호국·보훈인물 장식 등을 예시하였으며, 소프트웨어적 활용전략으로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퍼레이드, 퍼포먼스, 전시 및 캐릭터 개발과 활용 등의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응용 방안을 제안했다.

 

일반부 최우수작은 한국능률협회에 근무하는 강성원씨가 응모한 “고령화 시대 보훈대상자의 EHR(평생건강관리) 서비스 도입 방안 연구”로, 보훈대상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보훈의료서비스 체계에 평생건강기록 서비스 체계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교사부 최우수작은 경기도 도제원초등학교 교사 김 솔씨가 응모한 “국제결혼 가정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다문화 캠프 운영에 관한 연구”로, 국제화와 다문화 시대 국민통합적 관점에서 국가정체성 확립 방안으로 가칭 ‘나라사랑 다문화 캠프’ 운영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학생부의 김연식씨가 제안한 현대 다원적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정체성과 보훈의 중추적 역할에 대한 이론 정립을 위하여 시대정신에 부합된 “다원적 민주주의 사회에 국가정체성과 보훈” 등의 학술논문이 접수 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그동안 보훈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청소년 대상 홈페이지 꾸러기 광장 활성화”, “제대군인지원센터 운영”, “노인요양시설 건립”, “보훈가족 자녀를 위한 사이버 멘토링시스템 도입”, “보훈중앙병원 건립”,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구축” 등 보훈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