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경남동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창원보훈지청) 3·1독립운동 ‘군북의거’를 아시나요
부서 보훈과



제7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군북3·1독립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이수덕)가 주관한 추념식이 17일 오전 11시 함안군 군북면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렸다.

유족들과 군북3·1독립운동 기념사업회 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1919년 3월 20일 일어난 3·1독립운동 당시 현장에서 순국한 열사(烈士) 20명과 감옥에 갇힌 의사(義士) 16명, 현장에서 부상당한 지사(志士) 16명 등 52명에게 헌화와 분향을 실시했다.

군북의거는 그 전날 일어난 함안읍의거에서 일제의 수구인 함안군수가 독립만세를 불렀다는 소문이 퍼져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군북경찰관 주재소를 포위하자 다급한 경찰이 주모자를 정조준해 사격을 했으며 진해 경중포병대가 출동해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남자 20명과 여자 1명이 현장에서 순국하고 남자 17명과 여자 1명이 부상당했으며 징역 3년을 복역한 조상규지사 등 의사 16명이 옥고를 치렀다. 현장에서 순국한 여자 1명을 포함해 부상자 2명은 신원을 알 수 없어 현재 위패를 모시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북 의거는 유관순 지사가 참여해 18명 사망, 43명 부상에 일본인 피해가 없는 충남 병천의 아우내장터 의거보다 더 격렬한 의거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순국선열의 날에 군북 3.1독립운동 추념식이 열림으로써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이 후손에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출처 : 경남일보 여선동 기자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