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백낙환(白樂晥)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과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은 오는 3월 10일(화) 오전 10시 도산공원 도산묘소(강남구 신사동 소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1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처장을비롯하여 김영일 광복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추모사를 올릴 예정이다. 도산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도산선생(1878~1938) 은 1878년 11월 9일 평남 강서에서 安興國과 제안 황씨의 3남으로 태어났다. 1898년에는 독립협회에서 활동하였으며 1899년 강서에 점진학교를 세워 근대 육영사업을 시작하였다. 도미하여서는 1905년 공립협회를 조직하였으며 1907년에는 신민회를 결성하여 국권회복을 꾀하였다. 19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를 조직, 총회장을 맡아 해외 민족운동을 주도하였으며, 1913년에는 조국 광복에 이바지할 인재양성을 위해 흥사단을 조직하여 자주정신과 大公意識을 고양, 새 국가의 국민으로서의 품위와 역량을 함양하도록 지도하였다. 1919년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성립되자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대리에 취임하여 임시정부를 주도하였다. 1937년 동우회사건으로 피체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석방, 1938년 3월 10일 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