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고흥군 노인복지회관에서 -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2011. 2. 22.(화) 오전 11시, 전남 고흥군 고흥읍 에 위치한 고흥군 노인복지회관(관장 김경수)에서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보훈도우미 4명(송연옥 외 3명)과 이선임 보훈복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미있는 『제6회 지역사회 사랑나눔 봉사활동』시간을 가졌다.

 2007년 6월 29일에 개원한 고흥군 노인복지회관은 노인인구 비율 전국 4위를 기록할 정도로 고령화 지역인 고흥군에 거주하시는 소외계층의 노인 보호는 물론 점심식사 지원 등 지역사회의 노인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여 활발하게 운영되어 오고 있다.

 금번 행사는 고령의 어르신 200여분에게 드릴 점심식사 준비로 시작하여, 위문품으로 준비한 바나나 제공 등의 식사 보조활동, 더불어 식기 설거지와 식당 청소 등의 봉사활동 순서로 원활하게 이루어져 이날 식사서비스를 제공받은 노인분들의 얼굴에는 노인복지회관을 들어오실 때와는 달리 환한 미소가 가득한 채 돌아가셨다.

 이날 강 지청장은, “선진국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 사회는 고령화 추세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가는 상황이다. 이 추세가 진전될수록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에 대한 중요성은 커져가기만 하고 있다. 이에 우리 지청에서도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한 가사간병서비스 및 요양시설 지원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경제적 빈곤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의 온정이 절실히 요청되는 이 시대에 특히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 중 어려운 환경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각계각층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구례군, 보성군에 이어 여섯 번째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전남동부지역 유일한 생존애국지사인 신임휴 옹(85세, 대통령표창)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하였다. 앞으로도 순천보훈지청에서는 관내 7개 지역 소외되기 쉬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지역사회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울러 이동보훈복지사업(BOVIS) 이미지 제고를 통해 향기로운 보훈문화가 지역사회에 만발하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