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92년 전 대한독립만세의 우렁찬 함성을 이 땅에 다시-

 순천보훈지청(지청장 강춘석) 관내에서는 2011.3.1.화요일 오전,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인 낙안3.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제92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관하는 기념식과 순천시 문화원(원장 유길수)이 주관하고, 우리 지청이 후원하는 낙안독립만세운동 재현연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14일 낙안과 벌교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벌이다 최후의 24명이 체포돼 옥고에 시달린 상황을 재현하고, 이어서 독립만세운동 추모무용 “겨레의 무궁화”를 공연한 뒤 만세를 부르면서 순천시 낙안민속농악단의 풍물 길놀이와 함께 낙안읍성을 행진하여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한 애국선열들의 고결한 넋을 기리고, 민족에게 희망의 빛을 전해준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 날 기념행사에서 강춘석 지청장은, “이번 제92주년 3.1절 기념일을 계기로 우리 모두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숭고한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위국헌신(爲國獻身) 정신을 오늘에 본받아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희망의 기지개를 폈으면 하고 바란다.”며 우렁찬 목소리로 92년 전 전국방방곡곡을 메아리쳤던 “대한독립만세”를 제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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