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지난 24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하신 강익진 항일 애국지사의 영결식이 창원병원에서 12월 26일(금) 오전 6시 경남무공수훈자회 장례단 주재로 거행되었다.
  이날 영결식은 마산보훈지청(보상과장 정정근), 광복회울산경남연합지부(지부장 김형갑), 무공수훈자회 경상남부지부 회원 및 유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되었으며, 안장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에서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생은 1921년 함남 신흥에서 출생한 선생은 일본 릿쇼대학 지력과 3학년 때인 1944년 1월20일 학병으로 일본군에 징집돼 서울 용산에 있는 제23부대의 중지 파견군에 배속됐다. 같은 해 5월18일 중국 창사(長沙)에서 탈출한 뒤 중국군 제4사령부에 입대,일본에 대한 정보수집 등 특수공작 임무를 수행하다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 편입돼 활동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대통령표창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이날 영결식을 거행한 경남무공수훈회장례단은 2006년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상남도지부(지부장 박종길)에서 자체적으로 장례단을 구성하여 무공수훈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도내에서 140여 차례의 영결식을 거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