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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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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32회 한국보훈대상 수상 국가유공자 김진선 (金振旋)씨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로·격려하기 위하여 한국일보사에서 시상하는 제32회 한국보훈대상(상이군경부문)에 김진선(77세, 증평 증평읍 )씨가 선정되어 오는 23일 수상하게 되었다. 김진선씨는 1949년 7월에 육군 제8사단 16연대에 입대하여 태백산지구 공비토벌 작전에 참가 하였으며, 1950.7.29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 중 적군40여명을 사살하고 50여점의 무기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려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전투 중 오른쪽 손가락이 절단되고 왼쪽무릎관절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고 1951.10.25 명예 제대하였다. 전상을 입은 몸임에도 불구하고 괴산군 공무원으로 10여년 간 근무하는 동안 맡은바 직무를 다하고 친절·봉사행정으로 1960.8.15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 하였다. 1970년부터 4년간 상이군경회괴산군지회장을 역임 하였고 2004년부터 상이군경회증평군지회장을 맡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괴산군지회장시절에는 괴산군에서 대지를 무상으로 임대 받고 지역주민의 성금을 모아 괴산군보훈회관을 건립 하였다. 김진선씨는 증평군내에서는 ‘인간신호등’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증평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등·하교 길에 교통정리를 하면서 불려진 이름이다. 학교 앞길은 2차선의 협소한 도로로 초·중·고교가 같은 방향으로 이어져 매월 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혼잡한 지역인데 김진선씨가 인간신호등으로 나선 이후 학생들에게는 준법정신을, 운전자에게는 무사고 운전을 계몽하여 교통사고가 근절되었다. 이 공로로 1993.9.30 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1985년에는 증평읍 노인회 총무를 맡아 노인지역봉사대(54명)를 조직하여 충북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하였고 경로당 확충 및 회원 확보에 힘썼다. 그리고 노인지역 봉사대는 방학동안 사랑방교실을 열어 초·중학생들에게 천자문과 명심보감, 생활예절을 가르치고 충·효·예를 실천토록 하여 2001.10.5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 하였다. 또한, 천주교 신자로써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따라 검소한 생활로 생활비를 절약하여 불우이웃, 저소득회원, 독거노인 등 에게 매년 4백여만원씩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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