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충주보훈지청(지청장 윤건용)에서는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매월“이달의 현충시설”을 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에 1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소재한『6·25참전유공자비』를 선정했다.

 높이 3.56m의 이 기념비는 1950년 6·25전쟁을 전후하여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선 조국을 구출하는데 귀중한 생명을 초개(草芥)같이 버리신 충주시 가금면 출신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6·25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후세들에게 다시는 이 땅 위에 골육상잔(骨肉相殘)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의지를 보다 확고하게 심어주기 위해 건립됐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 가금분회에서는 “6·25참전기념비건립위원회”를 결성, 가금면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용맹을 떨쳤던 노병 등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성금과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가금면 탑평리 205-6번지에 6·25전쟁 발발 55주년이 되는 2005년 9월 지역 출신 국가유공자 98명의 명단을 각인한 기념비를 세웠다.

 이에, 2008년 9월 5일 국가보훈처에서는 이 기념비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관리번호 : 24-2-30)”로 정하고, 2009년 10월 기념비 옆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