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소 재 지 : 강원 태백시 장성동 109
건립취지 : 6.25전쟁 발발로 국가가 위기에 처하자 반년 후인 1951년 1월 9일 박효칠 선생을 포함한 1-4학년 전교생 127명은 나이어린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태백에서 영주까지 며칠을 걸어 때마침 이 곳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제3사단 23연대에 입대하였다. 이들은 간단한 군사훈련을 받고 학도병 1개 중대로 편성 최전방에 배치되어 영월 녹전지구 전투, 3군단 철수작전, 간성 쑥고개 전투, 피의능선 전투, 가칠봉 전투, 김화지구 전투, 건봉산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나, 이중 18명의 학우가 청운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전사하였다. 이에 태백중학교에서는 참전학도병의 명예를 높이고 공훈을 선양하고자 학도병 성금, 지방유지들의 지원금, 재학생들의 노력으로 교정에 충령비를 건립하였다. 1954.11.1일 건립된 충령비는 1963년 10월 8일 태백중학교가 하장면 평화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 태백기계공고 교정에 충혼비로 이전 건립되었으며, 1971년 5월 10일 태백중학교가 태백기계공고에서 분리되면서 현 위치에 충혼탑으로 이전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