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김영식 수원보훈지청은 1월 5일 생신을 맞이하는 서상태 애국지사님 댁을 방문하여 생신 축하 케잌과 꽃다발, 그리고 감사의 뜻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전달하였다.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사님의 건강 또한 기원하였다.

  서상태 지사님은 대구출신으로 일본 호전중학교 재학중인 1940년에는 일제의 민족차별에 분개하여 3명의 동지를 규합한 뒤 항일결사 흥맹회를 조직하여 동지포섭에 힘쓰면서 재일동포를 상대로 계몽활동을 폈는데, 서 지사님는 주로 구주 방면의 조선인 노무자들을 대상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1943년 여름에 이들의 활동이 일경에 발각되었고 서 지사님는 이를 피해 중국으로 떠나기 위해 준비하다가 1944년 4월에 피체되었다. 피체 후 그는 1944년 10월 18일에 복강지방재판소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1년 6월, 집행유예 4년형을 언도받았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