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의병 독립운동가 권병안 선생의 생가가 순천 승주읍에 일부 복원됐다.

생가 복원 준공식은 25일 오전 순천시 승주읍에서 강석부 순천보훈지청장 조성인 광복회 광주ㆍ전남 지부장 및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병안 선생은 우리지역 대표적인 의병으로 무력투쟁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자 전남 순천 일대에서 의병으로 활동하였다. 의병활동 중 1909년 6월 20일 일병에게 피체된 후 탈출을 시도하였으나 총상을 입고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3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강석부 순천보훈지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제치하 항일독립운동의 빛나는 역사는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에 복원된 생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산 교육장이자 애국상징물로 자리 매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