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참전유공자 호국순례』실시 ⊙ 10월 20·21일, 23·24일 참전유공자 120여명 참가 ⊙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장대섭)은 오는 10월 20일∼21일, 23일∼24일 2차로 나누어 대구·경북지역의 참전유공자들을 초청하여 1박2일 일정의 호국순례를 떠난다. 참전유공자들의 공헌을 기리고, 위로·격려하며 호국안보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취지로 실시하고 있는 『참전유공자 호국순례』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참가대상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던 참전유공자분들로 1회에 60여명씩 2차에 걸쳐 모두 120여분이 이번 순례에 참가하게 된다. 순례 첫날에는 단양고수동굴을 거쳐 강릉통일공원을 방문한다. 강릉통일공원 통일안보 전시관에는 국난극복사, 광개토대왕비 탁본등의 각종 자료, 강릉지역으로 침투한 잠수함의 노획한 장비 및 물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잠수함 침투 소탕 작전시 희생된 17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이 있으며 함정전시관에는 1996년 북한무장공비 26명이 침투시 좌초된 상어급 잠수함이 전시되어 있다. 이어 둘째날에는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 화진포해양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남한 최동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통일전망대는 조국의 분단현실을 실감할 수 있는 곳으로 6·25전쟁이 남긴 아픈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순례에 참가하는 참전유공자분들의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하여 대구보훈병원 간호사가 동행하도록 하였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