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독립투사 백강 조경한 선생의 추모비가 순천 금당공원에 세워졌다.

조경한선생 현충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순천시 금당공원에서 강석부 순천보훈지청장 홍영기건립추진위원장, 및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1900년 순천 승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1921년 20세의 나이로 만주독립단의 국내 지하공작 연락원 활동을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만주 등지에서 독립운동 단체의 주역으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과 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 독립유공자협회장등을 역임하는 등 민족정기 확립에 진력한 독립운동의 거목으로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강석부 순천보훈지청장은 제막식에서 “일제치하 항일독립운동의 빛나는 역사는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추모비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산 교육장이자 애국상징물로 자리 매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