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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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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추도사-50 동우회 제57주년 현지임관전사자 추도식
부서 보훈과
  57년전,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기습 남침으로 발발한 6ㆍ25 전쟁이 치열했던 시기에 최전선에서 소대장으로 혹은 중대장으로 빗발치는 총탄에도 온몸으로 나라를 지키신 님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하여 삼가 머리숙여 경의를 표하오며 찬사를 드립니다.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였을 때 조국의 부름을 받아 소위로 현지임관한 2,625명의 초급장교는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전선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393여명 전사자와 순직자 700여명의 실종자 등 엄청난 희생을 가져온 것은 당시의 치열했던 전시상황과 적군에 노출이 심한 소ㆍ중대장으로서 최일선에서 적을 무찌르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데 있었던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조국수호와 통일을 향한 일념으로 조국의 초석이 되신 님들의 희생정신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산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구천에 계신 50동우회 전몰 영령들이시여!
  님들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위국헌신의 희생정신은 국민들의 가슴 속 깊이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 온 국민이 민족 통일을 위한 정신적 가치를 바로 세우고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50동우회 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값진 희생의 덕분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반세기만에 세계 10위권의 괄목할 만한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오늘의 풍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50 동우회의 정신적 자산을 널리 선양시켜 국가 공동체를 위한 삶이 얼마나 고귀하고 의로운 가치인가를 우리 사회에 널리 인식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우리 모두의 나라사랑과 공동체정신이 더해질 때 우리는 자랑스럽고 번영된 미래를 후손들에게 열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숙연히 옷깃을 여미고 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생존해 계시는 50동우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50동우회 박재홍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리를 함께해주신 유가족과 내빈여러분
  그리고 50동우회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8. 30.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류  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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