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과에 근무하는 이경자 노후복지/이동보훈팀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예우 풍토 조성의 일환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통하여 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Home-Doctor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보훈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관내 생존 독립유공자 및 저소득독거노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국가유공자댁을 직접 방문하여 한의원까지 모시고 가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 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한 결과 단기간 동안 대상자의 건강이 호전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5년 12월경 심장 및 뇌수술 등으로 평소에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원활한 호흡조차 어려웠던 이모 애국지사(80세, 건국훈장 애족장)의 건강상태를 알게 된 이 팀장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을 통하여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하여 지난 3월부터 이동보훈차량을 이용하여 장준혁 한의원(서초구 반포동)등을 직접 모시고 다니면서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였고, 장준혁 한의원장 또한 진료 및 침 치료, 물리치료, 한약 2백만원 상당 이상을 무료제공 함으로써 점차 소화 능력이 향상되고 밥맛이 좋아져 매일2Km이상 도보로 아침운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 건강을 완연히 회복하게 되어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이 팀장은 평상시에도 생존 독립유공자 및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수시로 전화를 통하여 안부를 묻고, 또 직접 방문하여 위로·격려해 드리고 건강을 챙기는 등 자상하고 세심한 배려로 대상자들에게 여성 특유의 따뜻한 情과 세밀한 관심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 팀장은 나라를 위하여 희생과 공헌을 아끼지 않은 노쇠한 보훈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시작한 일인데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거 같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류찬수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의 평소에 국가유공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김미란보훈복지사 및 노후복지팀의 부단한 노력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팀장의 Home-Doctor 서비스 추진실적은 7월말 현재 장준혁한의원 등 7군데의 한의원에서 총 15명에게 36회 이상의 진료를 주선하여 7백만원 상당 이상의 한약을 무료로 제공받게 하였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등에게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