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존경하는 참전유공자 여러분 !
  오늘 제8사단의 창설을 기념하고 참전 전몰장병을 추념하는 이 자리에서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참전용사 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가움과 함께 감사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먼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지신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위훈에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최명희 강릉시장님, 심영섭 강릉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강릉시 교동 현재 이 자리에서 창설되어, 6·25전쟁 이전에는 태백산맥 일대에 준동하는 공비 토벌작전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으며, 6.25 전쟁 발발 후에는 강릉지구 전투, 백석산지구 전투, 영천지구 전투 등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움으로써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첨병 역할을 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참전유공자 여러분 !
  이렇듯 오늘의 대한민국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희생하신 여러분과 같은 노병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복리향상을 위해 법적, 제도적인 예우와 지원정책이
국가경영 차원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크리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여러분들께서 지난날 조국수호의 일념으로 보여주셨던 나라사랑 정신을 발휘하여, 앞으로도 국가번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6.25참전유공자회 강릉시지회 한영근 지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를 함께 하신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릉보훈지청장   신 명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