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 심리학을 읽고

 

소속 및 성명 : 춘천보훈지청 보훈과 김 덕 희

도서명 : 긍정 심리학

저자 : 마틴 셀리그만

 

우리 모두에게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인간의 행복하길 바라는 욕구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도 사람들은 행복할 줄 모르고 행복추구에 대한 욕구는 채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과연 인간 본성은 불행한 것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 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심리학계에 몸담아 오면서 긍정 심리학을 창시한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은 행복을 배우면 행복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고 스스로 기쁨을 자아내는 삶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서 긍정 심리학의 원리를 생각해보면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떤 사람은 99개를 가지고 있어도 한 개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불만을 품는 반면, 어떤 사람은 한 개만 가지고 있어도 그것이 없는 것 보다 낫고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친구 9명을 두고도 자기를 싫어하는 1명을 생각하며 거의 모든 시간을 소모하며 괴로워하고 어떤 사람은 자기를 이해해 주는 친구가 단 한명일 때에도 그 한명의 친구를 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합니다. 이런 경우 어떤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물론 답은 후자에 나오는 경우의 사람일 것입니다. 이렇게 같은 상황이라도 생각에 따라 불행할 수도, 행복할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거나 낙관적이고 작은 것에 만족 할 줄 안다면 자신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긍정 심리학의 원리인 것입니다. 여기에 긍정심리학 저자   마틴 셀리그만의 주장을 덧붙인다면, 인간의 정신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미덕과 그 미덕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대표적인 강점들 중 자신에게 맞는 대표강점 몇 가지를 적극 살려서 살게 되면 만족하는 삶,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긍정 심리학책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저자는 긍정적 감정을 진화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도 유전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정서는 우리의 지적?신체적?사회적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형성하여 위기에 처할 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활용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긍정적 정서로 행복할 때 생산성이 더 높고, 시련을 더 잘 극복하고, 폭넓은 대인관계를 맺고 보람 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으니 꼭 발전시켜야 나가야만 한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의 행복을 나누어 행복하게 사는 기술을 알려주고자 하는데, 과거에 대한 나쁜 기억을 인지치료로 바로잡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과거에 있던 일들을 제대로 음미하고 올바로 평가하고, 용서함으로써 안정과 만족을 얻을 수 있고,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행복은 쾌락과 만족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쾌락은 습관화가 되면 더 이상 느낄 수가 없으니 시간을 조절해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너무 미래에만 매달리지 말고 멈추어 서서 현재에서 있는 그대로를 잘 느껴보라고 충고를 합니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추억 만들기, 자축하기, 집중하기, 심취, 관심 기울이기로 잘 느끼라는 주문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방법들을 실천하고 효과를 얻으려면 마음을 다스리며 즐겁게 생활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의할만한 것으로는 저자는 만족을 쾌락과 구분하여 우리가 추구하여야 할 진정한 행복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마틴 셀리그만은 몰입이라는 또다른 개념을 도입하여 만족을 설명합니다. 몰입은 전념, 무의식, 시간가는 줄 모르는 상태인데 이는 심리적 성장을 나타내는 정신상태라고 합니다. 만족은 이런 심리적 성장을 나타내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만족 혹은 몰입을 경험하는 활동을 할 때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 심리적 자산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쾌락을 주는 활동은 우울증을 낳게 만드는 반면, 만족을 자아내는 몰입을 많이 경험할수록 덜 우울해진다고 하며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여 할 진정한 행복이라 강조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정신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미덕을 개발하고 강점을 발굴하게 되었습니다. 긍정 심리학자들이   발굴한 여섯 가지 미덕을 열거해 보면 지혜와 지식, 용기, 사랑과 인간애, 정의감, 절제력, 영성과 초월성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미덕 아래에는 그 미덕을 쌓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강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호기심 . 학구열 . 판단력 . 창의성 . 사회성 지능 . 예견력 (지혜와 지식), 호연지기 . 끈기 . 지조 (용기), 친절 . 사랑 (사랑과 인간애), 시민정신 . 공정성 . 지도력 (정의감), 자기 통제력 . 신중함 . 겸손 (절제력), 감상력 . 감사 . 희망 . 영성 . 용서 . 유머 감각 . 열정 (영성과 초월성)이다. 이런 항목 중에서 자기와 잘 맞는 것 네다섯 개가 바로 자신의 대표강점이라는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한 삶의 공식은 자신의 대표 강점을 파악하여 그것들을 일상생활속에서 날마다 발휘하면 큰 만족과 참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상당히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화를 내거나  불만을 표시하고, 쉽게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았습니다. 긍정 심리학 책 안에 있는 테스트를 다시 한번 성의 있게 시도해서 나의 강점들을 찾아내어 실생활에 적극 활용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갖도록 자기 암시를 자주 준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고 만족스럽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 사고와 자기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인 혁신 쪽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춘천보훈지청 직원들이 혁신하면 자동으로 느껴지는 거부감, 불만, 업무량이 늘어나면  어쩌나하는 걱정 등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 심리학에서 배운 대로 업무프로세스의 혁신, 민원응대에 있어서의 혁신, 자기 자신에게 일어나는 혁신 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고 어떻게 하면 각 각의 상황에 따라 좀 더 나은 직장생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앞으로 일어날 혁신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능동적 자세로 바꾼다면 혁신에 대해 느끼는 거부감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또한 혁신추진 과제로 채택 된 사항에 대해서 귀찮다하지 말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맞는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과제를 처리하고 직장동료 칭찬릴레이를 통해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춘천보훈지청 직원들은 예전보다는 더 삶에 만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