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주보훈지청(지청장 곽종근)은 현대제철봉사단과 연계해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핵가족화로 인한 독거노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노동력이 쇠퇴하고 생활의 여유가 없어 낡고 오래된 벽지, 장판, 문짝 등을 방치한 채 거주하므로 주거환경이 불결해 조그마한 정성과 힘을 보태면 안락한 보금자리로 변경될 수 있는 가정을 찾아 지금까지 9가구의 주택을 수리했다.

11.8일에는 영천시 임고면에 거주하는 무공수훈유족 정모씨댁을 찾아 금방 쓰러질 듯한 옛날 변소를 뒤로하고 노모가 이용하기 쉽도록 이동식 화장실에 좌변기를 설치해 드렸다.

교대근무를 마치고 곧장 현장에 달려온 현대제철봉사단(단장 김창윤)은 조금 일찍 어르신의 불편함을 덜어 드리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환하게 달라진 화장실 모습에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쌓인 피로가 사라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