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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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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49회 보화상 시상식
부서 지도과
재단법인 보화원(이사장 조광제)은 21일 오전 11시 보화원회관에서 제49회 보화상 시상식을 갖고 방명철씨등 30명에게 효행상 등을 시상하였으며,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수상자중 보훈대상자에게 부상품(손목시계)을 전달하며 격려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참전유공자이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인 방명철(61세, 대구 서구 평리1동)와 전몰군경유자녀인 김숙희(56세,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씨가 각각 효행상, 열행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행상을 받은 방명철(方明哲)씨는 월남전에 참여한 참전유공자로 약6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뇌졸증이 심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현재 104세인 부친을 지난 27년 동안 극진한 효성으로 봉양하여 왔으며, 자신도 질환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부친을 매일 깨끗이 목욕시키고 마사지를 해드리는 등 온갖 수발로 효성을 실천하여 주민들 칭송이 자자하고, 부친에 대한 극진한 효도정신으로 항상 인근 어른들을 공경하는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 열행상을 받은 김숙희(金淑姬)씨는 6.25전쟁 당시 전사한 국가유공자의 자녀로 38년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로 시집와 농사일로 어려운 살림에도 시동생 3명을 훌륭하게 교육시키며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왔고, 남편(64세)이 2002년 6월 혈압으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여 1년간 간병을 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퇴원한 후 현재까지 자택에서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남편에 대한 정성어린 간호로 대소변을 처리하고 계속 누워있어 욕창이 생길까봐 겨울에는 수건을 뜨겁게 적셔서 닦아 주고 여름에는 선풍기를 수시로 남편에게 돌려서 땀을 없애주고 시원하게 해주는 등 정성을 다해 병수발을 들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주위사람들을 대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한 실정이다. 재단법인 보화원은 1957년 현 이사장의 부친인 ‘조용호’씨가 사회순화와 도의앙양에 뜻을 두고 사재로 회사를 건립해 1958년 처음 보화상을 시상한 후 매년 대구경북지역의 모범적인 효행자·열행자·선행자를 발굴하여 지난 48년간 총1,442명에 대하여 시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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