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2006.3.18(토) 구포장터만세운동재현행사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추헌용)과 북구청이 주최하고 낙동문화원과 북부교육청이 주관하여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일화부산광복회지부장, 허남식부산시장, 배상도 북구청장, 권철현 의원등 각계 인사 및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였으며, 봄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가람중학교에서 구포역 광장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인 참가자들은 '일본주재소 습격사건'을 재현하는 단막극, 무용극및 민속공연, 포돌이 공연단 등의 행사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산 동래 등지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 학생들 위주였고 주로 시위에 그친데 반하여 1919년 3월 29일 구포장날을 기해 1,200여명의 시장상인, 노동자, 농민들이 민족의 굳센 저항의지를 몸소 보여주었던 구포만세운동은 올해로 여덞번째를 맞아 범시민적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