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전남동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순천보훈지청) 2012년 1월, 이달의 6.25전쟁영웅 김종식 해병대 대령
부서 선양팀

 

 

1월의 6.25전쟁영웅 김종식 대령

(1926. 1. 11 ~ 1991. 5. 30.)

◈ 필사즉생 해병대의 전설 ◈

 

 

 국가보훈처는 ‘2012년 1월 6.25전쟁영웅’으로 김종식(金鍾植) 해병대 대령을 선정했다. 김종식 대령은 1926년 1월 11일, 중국 하얼빈에서 출생하였으며, 하얼빈 대도관 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수학, 광복이 되자 중국에서 단신으로 월남하였다.


 1948년 3월 해군사관학교 후보생 특별교육대 2기생으로 입대하여 동년 9월 해군 소위로 임관한 그는 1949년 2월 해병대 창설요원으로 선발되어 1949년 4월 15일 해병대 창설 기념식을 거행할 때까지 선발대 요원으로 활약했다.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낙동강지역 진동리 지구 전투에 참전한 그는 수류탄전을 전개하는 과감한 공격으로 적 정찰대대를 기습 타격, 마산으로 통하는 요충지인 진동리를 확보함으로써 전 대원이 1계급 특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로 인해 한국 해병대가 수행한 최초의 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웠으며, 인천상륙작전에도 참전하여 서울 탈환의 최선봉으로 맹활약했다.


 1952년 3월 수도 서울의 관문인 장단지구를 지키는 해병대 전투단 1대대장으로서 대원들을 삭발시켜 비장한 결의로 중공군과 결전을 벌여 큰 공을 세웠으며, 전선으로 출동하기 전 묘지에 「고(故) 해군(海軍) 소령(少領) 김종식(金鍾植) 지묘(之墓)」라고 쓴 팻말을 꽂아놓고 출전하는 유명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전쟁기간 해병대가 수행한 모든 전투에 참전하여 귀신 잡는 해병대의 전통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한 그는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휴전 이후 해병대 제1연대장, 헌병감을 역임하였으며, 1991년 5월 30일 타계하였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한순희 여사와 장남 김학준, 장녀 김연희, 차녀 김귀연 등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