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대한민국 육탄용사 호국정신 선양회(회장 김주형)는 7월 20일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 베티고지 육탄용사충혼탑에서 제53회 베티고지 육탄용사 합동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전1사단장 김주형 장군, 재향군인회장, 김영식 의정부보훈지청장, 김은상 28사 참석하여 1953년 휴전을 앞두고 한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적과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하신 전몰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리고, 이들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곳 베티고지(김만술 고지)는 1953년 7월 15일에서 16일까지 13시간 동안 난공불락의 연천 베티고지를 점령하기 위하여 당시 1사단 11연대 2대대 6중대 2소대 소속 김만술 상사를 비롯한 35명의 육탄 특공대원들이 19차례에 걸쳐 중공군 3천여명의 파상공격을 격퇴하고 356명을 사살한 세계전사에 길이 빛나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