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대구청 까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국가유공자분의 새해맞이와 도우미선생님의 어르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2008년1월1일 새벽 해맞이를 찾은곳은
6.25동란시에 책을 버리고 총대를 메고
국가와 민족을위해 희생된 젋은 전몰학도 위령탑에가서
세월의 발자취를 뒤돌아본다.
나도 그 학생들과 같은 몸으로써
먼저간 그들과 같이 지냈던 그때를 생각하면서
감회에 젖어 명복을 비는 아침이 되도다
꽃다운 나이에 피어보지못하고 민족과 겨레를 위해
장렬히 가신 학도 호국인들에게
다시한번 명복을 비는 새해  새아침이 되도다.

               2008년1월1일
         상이군경회원  배 ㅇㅇ.

제가 모시는 어르신입니다.
위치상 그곳은 해가 떠오르는 곳이 아닙니다
한해를 보내시면서 이생각 저생각에
밤잠을 설치신듯 합니다
젊었을 때는 교사로 사업가로 바쁘게 사시다가
혼자서 자식들 뒷바라지 다하셨고
나이들고 총상 당한 자리가 자꾸만 아파오니
젋었을때의 기백은 다 어디가고
몸과 맘이 약할때로 약해 지신답니다
어르신 !세월에 장사 없다 하셨잖아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밝고 기쁘게 사시길 빕니다
부디 식사 거르지마시고  건강챙기시고 오래오래 사십시요
감사합니다....   (어느 보훈도우미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