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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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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수원]로보트 태권 V 향수
부서 보훈과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 / 정의로 뭉친 주먹 로보트 태권 / 용감하고 씩씩한 우리의 친구~』 중략...

 

 어린시절 자치기와 구슬치기를 하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노래가 나올 때면 급하게 집으로 막 달려가곤 했다. 그때 그 시절 기억으로는 아마도 TV가 있는 집은 동네에서 부자 집에만 가졌던 보물(?)이였던 기억이 난다. 우리 집에 TV가 들어오던 날 ‘로보트 태권 V’방에서 누워서 볼 수 있다는 행복감에 마냥 즐겁기만 할 때도 있었다.

 

  얼마 전 30여년 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만화영화 로보트 태권 V를 다시 보았다.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이 다시금 되살아났다. 나 뿐아니라 대부분 30ㆍ40대 엄마 아빠들이 그때의 향수를 느끼며 영화 로보트 태권V를 보았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 시절 어린 소년ㆍ소녀 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로보트 태권V가 유년시절의 영웅이었음은 두 말할 것도 없었다. 포스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30년 만에 돌아온 우리의 꿈, 우리의 영웅! 로봇 태권 V !’ 이 말은 유년시절 나에게는 사실이었다. 그 당시에 동네에서는 태권 V 영웅 이였다. 정의를 세우고, 약자를 보호해주고, 심지어는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영웅 이였다. 사실 내심 우리아들들에게 로보트 태권V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향수와 함께 “아빠의 추억을 내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고나 할까?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아들에게 한 마디 던졌다. ‘야! 아들! 영화 재미있었어!’ 그런데 아들 표정이 재미있다. 말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표정은 영 아니다. ‘아빠! 태권브이는 발차기만 멋있어!’ 허기사 요즘 TV를 보면 우리시대의 영웅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원시적인 로보트가 신기하게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로보트 태권 V를 기획한 회사의 사람은 시대의 흐름(?)을 잡을 줄 아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8살 아들과 4살 난 아들을 데리고 영화구경을 할 줄 알고 기획을 했단 인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줄 아는 사람이란 말인가? 그러하다면 상업적이라 좋아 보이진 않지만 어쨋던 그 사람은 대단한 사람 같아 보였다.

  보훈업무를 하다보면 생존 애국지사 분 들이나 역전의 용사들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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