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무거운 짐 대신 들어 드릴께요”
신안군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과 노약자들의 무거운 짐을 운반해 주는 여객선터미널 나르미(Porter)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군민 대부분이 노약자로 여객선 승·하선 때 수하물을 운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승선권을 구입한 주민들에 짐을 직접 운반해 주는 나르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2006년말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수하물 운반에 편리한 소형 손수레 30대를 비치한 바 있으나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고 이용객들의 인식 부족에 따른 도난, 분실 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군은 보완대책으로 여객선 터미널에 나르미를 상시 배치해 주민 편의 제공은 물론 고객만족의 변화된 행정을 실천하기로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나르미 운영에 따른 대상자 선정 등 준비작업을 끝내면 오는 3월 중에는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