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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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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희생을 사랑으로, 보훈가족에 관심을
부서 보훈과
김현숙 전주보훈지청 복지팀장
 
의학의 발달, 소득증대에 따른 평균수명이 증가됨에 따라 20세기 중반이후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00년에 노인인구 비율이 7.2%를 넘어섬으로써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2026년에는 전체 인구 20%이상이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고령화 속도가 빨라 노인문제 대책이 시급하다하겠으며,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고령자를 위한 노인복지대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직 미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가족중 67%이상이 고령자로 이분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함에 따라, 2006년부터 고령국가유공자들의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재가복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인이 되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삶에 의욕이 떨어져 자연적으로 사회부적응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점에서 고령보훈가족들은 일반인보다 더욱 상실감이 크다.
그분들은 일반 고령자들과는 달리 나라를 지키다가 신체에 희생을 입었거나, 가족을 잃은 사람들로 그로인해 평생을 정상적인 생활이 되지 못하셨고, 항상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피해의식이 잠재해 있는 분들이다.
더욱이 그러한 피해의식이 잠재해 있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몸이 불편하니 그마음의 고통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러한 고령보훈가족의 문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이 앓고 있으면서도 생활이 어려워 가족들로부터 제대로 수발보호를 받지 못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하여 가사·간병서비스 등 재가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훈가족의 가사·간병서비스를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보훈도우미와 보훈복지사들도 그 어느 곳에서 봉사활동 보다도 남다른 사명감을 느끼고 봉사에 임한다고 한다.
또한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는 재가복지사업은 서비스 대상자에게 기저귀·관급식 및 보청기 등 노인·의료용품을 연중 무상 공급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는 등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 나아가 자신의 집에서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의 노후복지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치매환자나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고령 보훈대상자들에게도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의 보장을 가능하도록 수원·부산·광주지역에 2008년까지, 대전·대구지역에 2010년까지 모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훈전문요양시설 등 5개 요양시설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향후 국가유공자의 노후복지지원 기반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번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공직자들이 보훈가족들의 안락하고 영예로운 삶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보훈서비스를 대표하는 이동복지브랜드 를 개발 발표하였다. 이에 발맞춰 정부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도 우리지역사회의 보훈가족에 대하여 위로와 감사의 마음과 함께 보훈가족의 노후복지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새전북신문 2007년 9월 11일자 기고문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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