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정세윤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2006. 12. 4.(월) 86세 생신을 맞이하신 애국지사 윤민섭 님께 국가보훈처장님의 꽃바구니와 축하케익 및 남부보훈지청에서 마련한 기념품 등을 전달하면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지사님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현재 지사님은 지병으로 병상에 계시며 정세윤 지청장은 유족들을 함께 위로하며 지사님의 진료 환경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지사님은 1920년 황해도 송화에서 출생하였으며 1933년 부친의 명령으로 군자금 65원을 조선혁명군 군사위원 서천준에게 제공하고 1938년에는 고익균의 요청으로 백미 20석과 대두 5석을 임시정부의 군자금으로 제공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1941년에는 유용근과 함께 조선인학우회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였으며, 1942년에는 유용근 등과 함께 송화에서 학병ㆍ징용ㆍ강제 공출 등에 대한 반대투쟁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금고형을 언도받았다. 또한 1945년 7월 일제의 애국지사 학살계획을 탐지한 그는 이들에게 긴급하게 연락을 취하여 위험으로부터 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