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우무석)에서는 시민들과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자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자체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2월에 알아보는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관련시설을 선정하였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대표적 민족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기념공원 내에는 국채보상운동에 참가한 대구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거룩한 뜻과 이 운동에 참여한 전국 여성들의 구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쌍가락지를 형상화 했다는 “국채보상운동여성기념비”가 2006년에 건립되어 있으며, 또한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근검절약, 국산품의 애용, 저축운동 등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김광제, 서상돈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맞이했던 지난해 2월 “김광제·서상돈선생 흉상”이 건립되어 세워져 있다. 한편 1907년 2월 21일 국채보상운동의 시작을 세상에 공포하여 전국적으로 번져간 계기가 되었던 대구군민대회가 열렸던 옛 북후정 터인 대구시민회관내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비”가 남녀노소 온 백성들이 엽전을 모으는 모습으로 형상화 되어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 밖에 기념공원 앞의 대구 동서를 가로지르는 도로는 “국채보상로”란 이름으로 명칭되어 있고, 국채보상운동의 발의가 이루어졌던 중구 수창동 옛 광문사 자리인 대성사와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활동장소인 중구 진골목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상징하는 상징표석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에는 오는 4월경 국채보상운동의 역사를 보다 자세히 알려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립기공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렇듯 우리 지역민과 민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국채보상운동을 기리는 소중한 유산들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도심주변 곳곳에 존재하여 우리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워주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첨부사진설명
 - 위좌 : 국채보상운동기념비(시민회관내)      위우 : 김광제·서상돈선생 흉상(공원내)
  아래좌 : 국채보상운동여성기념비(공원내)     아래우 : 진골목 상징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