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마산보훈지청(지청장 류대식) ㅁ맑고밝은일등보훈ㅁ 혁신소모임에서는 3.1절을 앞둔 2007.2.28  죽헌 이교재 선생 묘역(마산시 진전면 소재)을 찾아 주변정화 활동 후 참배하였다.

 

이번 정화활동 중에는 묘역에 게양된 낡고 퇴색된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체하는 작업도 함께 하여 더 뜻있는 행사가 되었다.

묘역 한 구석에 게양된 낡고 퇴색된 태극기에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흔적이 우리 가까이 있음에도 무관심하게 그 숨결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이란 생각에 마음이 숙연해졌다.

 

죽헌 이교재(李敎載 : 1887 ∼ 1933) 선생은 진전면 도산리에서 태어나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경상도 일대에 독립선언서를 배부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진주형무소에서 3년간 복역했다. 이후 상해임시정부의 경상도 상주 대표를 지내며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체포되어 부산형무소에 복역중 1933년 2월 옥사했다.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