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김대일 춘천보훈지청장은 2007. 3. 6. 11:00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하여 참전 기념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춘천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기간에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6,037명을 파병하였으며, 춘천, 화천, 철원 등 강원도 전역에서 253회 전투에 참전하여 121명이 전사, 536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에티오피아군은 16개 참전국 중 유일하게 포로가 한명도 없을 정도로 용감하였다. 우리정부에서는 2006년 2월 아디스아바바시에 2억원의 국비를 들여 한국전 참전기념탑을 건립 하였으며, 에티오피아참전용사후원회의 민간교류를 통한 지원사업과 춘천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으로 코리안빌리지(참전용사 마을)에  현대식 학교를 설립하고 컴퓨터 등 현대식 학습교재를 지원하는 등 정부차원의 혈맹으로 지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오늘 개관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은 연면적 530㎡(지하1층, 지상2층)로 총79종 218점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고, 1층에는 참전기념 전시실과 다목적실이 있으며 2층에는 풍물전시실과 교류전시실로 꾸며져 있어 에티오피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