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춘천 『에티오피아참전기념관』 개관
- 호반에 꽃피운 보은의 기념관 -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이 호반의 도시 춘천에 6일 개관됐다.
　춘천시는 근화동 공지천에 신축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이광준 시장과 주에티오피아 정병국 한국대사를 비롯해 엠넬루 워라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 지갑종 유엔 참전국협회장, 김대일 춘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광준 시장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참전한 유일한 국가였다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이곳 춘천에서 기리며 기념관이 자유의 산 체험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엠넬루 워라데 회장은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6.25전쟁을 통해 피를 나눈 형제라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한국의 자유를 위해 바친 희생정신을 후대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관은 시비 11억원을 투입 연면적 16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전쟁기념전시실이, 2층에는 에티오피아 풍물전시실이 마련됐다.
춘천시는 2004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컴퓨터 1,020대 및 소방차 40대등을 지원 한바 있으며 에디오피아 현지 진입로 포장공사와 청소년 전산교육지원 등 꾸준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춘천시 동내면에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돕기 위한 커피테마파크가 조성 되어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제조 판매하는 하는 등 참전용사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