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북부보훈지청(지청장 신현재)에서는 2007.7.13(금) 11시에  생존 애국지사인
이옥동 지사를 방문하여 86년째 맞는 생신을 축하드리고 지사님의 건강을 기원

하면서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란 화분과 떡 케이크를 전달하였다.
이옥동 지사님은 전북진안 사람이다.
1941년 4월 동경의 중앙대학에 재학하고 있을 당시 비밀결사인 계미회 동경유학생
친목독서회에 가입하여 민족정신 앙양 및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1942년 2월
17일 일경에 피체되어 동월22일 고향인 전주로 이송되어 전주형무소에 1년 4월
동안 구금되고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1년, 집행유예 3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고 한다.
1943년 6월 전주형무소에서 출옥 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청년강제지원병
반대를 위하여 친화회를 조직하고 재동경학병징발 반대투쟁 위원장이 되어 당시
최남선·이광수·김승수 등이 한국인 학병의 일본군 입대를 권유하는 강연을 반대
하는 시위를 하다가 일병에 피체되어 20일간 구금되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