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깡통불놀이, 달집태우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60년대 민속행사 전승
 

보물섬 증도면이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염이 없는 섬 증도에서 50, 60년대에 성행했던 깡통불놀이,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쥐불놀이, 횃불싸움, 화살봉 던지기, 소원술이쓰기, 윷놀이, 제기차기, 뻥튀기, 오곡밥 나눠먹기 등 한 해의 액운을 쫒고 행운을 잡는 다채로운 정월대보름의 민속행사가 주민과 내․외 관광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도면사무소 앞 들녘 30,000㎡에서 전국 최대규모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마을에서는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가 이어지고 당제를 공동으로 모시는 한마당 축제로 잊혀져가는 전통고유의 문화를 발굴․전승 보존하게 된다.

특히 정월대보름 행사는 소외받고 있는 18개 경로당 노인 300명과 마을이장, 주민, 학생 등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옛 동심을 유발하는 행사로 꾸며져 마음의 위안과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아울러 면내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전통음식(전통떡, 고구마 막걸이, 부럼. 함초엑기스 음료)과 태평염전의 천일염, 엘도라도 리조트의 사우나 티켓, 목포～광주간 금호고속 승차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참석자 전원에게 나누어 주게 되어 있어슬로시티 섬 증도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증도면은 전국 최대규모의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의 근대문화유산지정, 시간도 쉬어가는 환상의 휴양지 엘도라도 리조트, 사적 274호의 송.원대 해저유물 발굴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City Slow)지정, 자전거 섬 선포, MBC 고맙습니다 드라마 촬영지, 전국 최초 작은도서관 및 갯벌 생태전시관 개관, 문준경 전도사 순교지, 섬 갯벌 올림픽 축제장, 짱뚱어 다리, 독살 및 백합 체험장,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우전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이 분포되어 있는 떠오르는 동북아 관광휴양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