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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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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부서 보훈선양계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 서울북부보훈지청 김은정 -
 
 6월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이들의 정신을 본받아 애국심 함양하는 호국 보훈의 달이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호국 보훈이라는 용어는 아직도 많이 낯설고, 이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2년 6월 월드컵의 열기가 전 세계를 뒤덮었을 때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에 열광하고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부르짖으며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러워 했지만, 6월은 정작 그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치러야 했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달임을 생각한 국민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기에 조국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 할 때가 많다. 더구나 21세기는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자본, 노동, 상품, 서비스, 기술, 정보등이 주권과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어 자칫 조국이라는 단어를 쓰기만 해도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그러나 한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힘을 잃었을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바로 그 나라의 국민이다. 당장, 여전히 지구촌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이라크만 봐도 명백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어 그 국민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반세기 역사동안 많은 시련을 겪어 왔다. 주변 수많은 강대국들의 끊임없는 침입이 있었으며, 30년 넘게 나라를 잃기도 했다. 또한 나라를 다시 찾는 과정에서 한 민족이 분단되는 아픔도 모자라 같은 민족끼리 서로 전쟁까지 치러야 했다. 그 속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아픔을 겪었는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는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며, 영원히 우리 곁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소에 잊고 있었다 할 지 라도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를 우리에게 갖게 한 값진 희생을 다시금 마음에 다져, 오고 있는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누리게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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