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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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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動의정부]광복절을 맞이하여..-기고문
부서 보훈과
매년 8월이 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광복절. 벌써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한다. 이제 그 광복의 벅찬 감동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점차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사람들과 함께 진정한 광복의 소중한 의미가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자문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일제 강점 36년을 지내며 우리는 고유의 전통문화, 민족정신 등 많은 부문에서 변화를 겪었고 이제는 완전히 잊혀져 그 명맥조차 찾기 힘든것도 많이 있다. 그뿐 아니라 어느새 우리 일상에 스며든 일제식민 문화의 잔재가 아직도 언어, 사고방식 등에 남아 우리생활과 함께하고 있으며 화해와 이해를 통한 세계화를 지향하는 것을 틈타 친일매국노의 후손이 조상의 땅을 되찾겠다고 소송하는 일조차 생기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반성과 각성으로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지원을 위하여 피해신고 접수를 시작하였고, 친일반민족 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불명예스러운 과거사 청산하고 국민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에 대한 기대가 자못 크다. 하지만 과거사를 정리하는 것 못지않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국 광복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이 바래지 않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광복절. 지나간 역사속의 광복을 기념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이 길이 계승될 수 있도록 다함께 일제의 잔상에 젖어있지는 않은지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의정부보훈지청 이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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