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남서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전남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밀크목포]해남 베트남참전 전우회의 뜻깊은 결연
부서 총무팀
베트남 이주여성 16명과 양부모 결연
 
 40여 년 전 전쟁의 아픈 상처와 기억이 부모와 자식의 인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베트남참전 유공 전우회 해남지회 양현승 지회장은 5일 "최근 해남에 시집 온 베트남 이주 여성들과 양부모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만남과 함께 어려움에 처할 경우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남지회 총무 이여현(62)씨는 "지난 해 11월 베트남 참전 기념탑을 우슬제에 세우면서 아픈 상처와 기억들이 많은 베트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어 베트남 이주 여성들과 양부모 결연 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이주 여성 16명과 결연 후 지난 달 28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은 베트남 딸과 사위, 손자, 손녀 등과 식사를 하고 선물을 전달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쥐어 주며 "새롭게 얻은 딸과 손자가 마냥 예쁘다"는 김순현(60)씨는 "환경과 문화 차이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딸 우엔탄티를 위해 자주 왕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 김씨는 "딸 하나를 더 얻었다"면서 "16가족으로 시작한 결연 사업을 점차 확대해 베트남으로 맺어진 인연을 소중히 키워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참전 해남지회 소속 회원은 430명이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