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이봉춘 서울지방보훈청은 18일 54주년『6.18석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사단법인 6.18자유상이자회(회장 박재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영찬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장, 채병률 실향민 중앙협의회 회장 등 회원 약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6.18석방의 날 행사는 1953년 6월 18일 0시를 기해 전국 7개 도시에 분산 수용중인 6.25전쟁 포로 중 북한이송을 희망하지 않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을 희망한 애국 청년들을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전권으로 석방시킨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포로석방으로 한때 휴전 협정의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포로의 자유송환이란 원칙을 마련하였으며 이후 세계 자유의 날이 제정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특히 휴전이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등 국가적 이익을 보장받으며 6.25전쟁을 마무리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봉춘 청장은 전쟁터를 방불게 하였던 수용소에서 목숨을 걸고 자유에 대한 이념을 굽히지 않았던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하였고, 조국의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자유상이자 회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