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그동안 지역의 신화적인 존재로만 알려져 있던 의병장 신돌석장군의 항일투쟁사를 다룬 일대기가 연국무대에 오른다.

포항극단 은하(대표 백진기)는 내년 창단 45주년을 맞아 보다 의미있는 공연으로 시민들께 보답하고자 지역의 역사와 민속적 소재를 발굴하여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추구하고자 이번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의병장 신돌석 장군은 1878년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서 태어나 1908년 30세의 나이로 순국한 지역의 평민 의병장이다.

연근 의병대장 신돌석은 1막 10장으로 구성됬고, 영상과 빔을 이용한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 다양한 무대로의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신돌석장군의 생가와 유적지가 있는 영해가 영해별신굿의 전래지인 만큼 별신굿의 신명과 해학을 삽입해, 지역적 색깔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은 신돌석장군의 서거 100주기를 맞는 내년 4월 초순 영덕 충의사에서 열리는 추모제향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극단은하(1964년 창단)는 지난 1985년 제3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지의 딸로 대통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것을 시작으로 2007경북연극제에서 그 여자의 소설로 최우수작품상과 연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고 그외 수차례 전국연극제에 참가해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이집트등 해외초청공연으로 실적을 인정받은 극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