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2006 하반기 혁신워크숍을 다녀와서.. 의정부보훈지청 관리과 신정옥 가을에 젖고 혁신발표에 젖고 분위기에 젖고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어느 시간이든지 온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저는 늘 뒷전에 조용히 있는 것에 평안을 얻는 자고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자인데 이번에는 워크숍동안 그동안의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 가기 전 일정표를 보고 산적한 업무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워크숍에 대한 공포감까지 갖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워크숍 장소인 아산으로 가는길 또한 동료와 함께여서 즐거웠고 세미나 시간, 발표로 보훈과 박수라씨 , 운영과 권욱선씨 , 관리과의 발표시간을 시작했습니다. 바쁜 와중에 정성들여 준비한 혁신과제 발표는 훌륭했고 특히 의정부보훈지청의 이동보훈팀 권은옥씨가 만든 영상자료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큰 존경의 마음이 일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동보훈팀의 지금까지 여정과 앞으로의 각오를 그려낸 영상은 새로운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고 보훈처 공무원으로서 긍지와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혁신이라는 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사랑하는 방법임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타율에 의해서 이끌려간 혁신이라는 과제가 더 이상 내게 주어진 숙제, 과제가 아닌 내것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산의 밤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