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일제식민지시대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위해 온 몸을 던져 항일운동을 했던 의병들 사이에서도 그 행적이 유난히 빛났던 왕산 허위선생의 기념관이 선생의 생가 터가 바라보이는 산언덕에 건립되었다.
9월 28일 오전 11시,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허위선생의 국내 및 해외유족들,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청장, 차창규 광복회사무총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가 성대히 거행되었다
왕산 허위기념관은 부지 9,717㎡, 건축연면적 1,9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총 39억 4천만원의(국비 12억 3천6백만 원, 도비 4억 원, 시비 23억 4백만 원)예산이 투입되어 2007년 12월 착공을 시작하여 2년 여 간의 공사 끝에 개관을 맞이하게 되었다.
1층은 추모의 장, 전시실, 영상추모관, 기획전시실, 훈장실 등이, 2층에는 시청각실, 도서자료실과 어린이열람실, 성인열람실이 마련되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호국시설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
개관식을 마친 기념관은 왕산기념사업회에 위탁되어 운영될 예정이며 기념사업회 김교홍 회장은 “앞으로 왕산 허위 기념관이 선생의 꺾이지 않은 민족혼을 배우고 추모하는 명실공히 대구경북의 최고의 호국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