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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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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청소년백일장 경주시장작 입상작품 게재(초등-산문)
부서 보훈과
 
                                                                                                                       나원초등 6년 고민지

나   비
한번쯤은 나비가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나는 그런 나비의 모습을 볼때마다 “저나비는 도대체 어디까지 날아가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6월6일 갑자기 울리는 사이렌소리를 듣고 텔레비전을 통해 현충일 추념식을 하는 장면을 보았다. 현충일 추념식에서의 행사중의 하나가 ‘나비날려보내기’라는 행사였다. 그것을 보며 저 나비들은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훌륭한 여러 군사들의 영혼이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내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갔다.
자유로운 나비의 힘차면서도 부드러운 날개짓! 지금은 그 아름다운 날개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고 있지만 그런 나비들도 알에서 애벌레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이런 긴 시간을 참고 견뎌내었기에 지금의 아름다운 나비의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겪은 전쟁의 고통은 이젠 나비가 되어 저 멀리멀리 날아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위해 그 귀한 목숨을 바친 여러군사들은 여러마리의 나비떼가 되어 우리를 영원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꿈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남북통일이다. 우리의 호국용사들의 애국심을 물러받아 그 애국심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우리는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실천하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전쟁의 고통은 이제 잊고 아직까지는 작지만 나중에는 우리마음에서 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을 희망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우린 아직까지 나비의 번데기 과정을 거치고 있다. 힘찬 날개짓을 하기위해서는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야 하기도 하지만 옛날의 고통을 생각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의 아픔을 생각하며, 그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먼저 나비가 되었을 호국용사들은 지금 어디쯤을 날아가고 있을까? 우리가 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은 이 나비들이 자연이 더 푸르고 아름답게 변하도록 자연에 마법을 걸어준 것 같다. 자신이 살았던 삶보다는 평화로운 삶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말이다. 우리는 할 수있다.! 이제는 우리가 호국용사들에게 한가지의 꿈을 이루어 드려야 할 것 같다. 호국용사들이 우리에게 평화를 선물해준것처럼 말이다. 나는 이제 하늘을 자주 바라볼 것이다. 혹시나 나비가 날아가고 있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그리고 만약 나비가 하늘을 날고 있다면 손을 크게 흔들어 줄 것이다. 나비가 된 호국용사들에게 우리는 희망을 갖고 또 다른 꿈을 이루러고 하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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