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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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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의택 애국지사 생신 축하
부서 총무과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장대섭)에서는 2월 2일 생신을 맞이하신 명의택 지사님 댁을 방문하여 생신 축하 케잌과 꽃다발 그리고 감사의 뜻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전달하였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희망이 보이지 않던 암울한 시기에 조국독립이란 일념으로 신명을 받치신 지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이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애국지사님의 생신일에는 간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생신을 맞이하신 명의택 지사님은서울 중구 사람이다. 경복중학교 재학중 1939년에 동교생 이현상, 장의찬, 주낙원 등과 함께 동지가 되어 조국광복을 위하여 친일파 및 일본인 고관을 처단하기로 결의하고 동지포섭 등 준비작업에 착수하였다.
  1941년 명륜전문학교로 진학하고 동지들도 각각 전문학교에 진학하게 되자 이들은 동년 가을에 당시 봉래동(현재 만리동)소재 주낙원 집에 모여 정식으로 항일학생결산인 흑백당(黑白黨)을 결성하였다. 흑백당은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다짐하고 실천행동으로 친일파 처단 명부 및 일인들이 밀집하여 살고 있는 욱정(旭町, 현재 남산동 부근)일대를 방화하여 일인을 섬멸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일제의 패망과 조국 독립이 가까왔음을 알리는 격문을 뿌리고, 특공대를 조직하여 경복중학교 무기고에서 교련용 38식 소총 2자루와 실탄 및 총검을 빼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1943년 흑백당의 동조자였던 보성전문학교 학생 김창흠이 귀향도중 일제에 대한 욕을 하다 일경에 피체되어 가택수색을 당하게 되었고 이때 흑백당과 관련한 문서가 발각되어 흑백당의 조직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국내에서 더이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선생과 동지들은 중국으로 건너가 광복군에 투신하기로 하였으나, 이를 탐지한 일경에 의해 흑백당 동지 전원이 만주등에서 피체되어 국내로 이송되었다. 이송후 모진 고문을 당하였고 1944년 12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7년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셨다.
  정부에서는 그이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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