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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수원)3.1절 함성이...(기고)
부서 보훈과
 

3.1절 함성이...

 

수원보훈지청 보훈과 공현주

 

그날의 함성은 우리네 가슴속엔 언제나 흐른다...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선 우리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수많은 젊은이들의 응원소리 속에 기자의 당당한 승리소식을 들으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고 보면 2002년 월드컵이 생각난다. 200만이상의 우리 국민들이 너도나도 태극기를 들고 모여서 응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다며 놀라워하던 외신방송을 들으면서 가슴이 뿌듯했던 적이 분명 있었다.

 

1919년 3월1일.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그러셧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아픔의 세월 속에서 살아가시던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빼앗긴 한과 억누름을 딛고 너와 나의 손을 잡고 거리로 터져 나온 외침의 순간이 분명 있었다.  우리 선조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던 그날의 함성의 힘.

 

1919년 3월1일 태극기를 들고 노인부터 아이까지 거리로 나온 함성의 대열이 200만 이상이라 한다. 우리는 분명 200만이 외치는 함성의 힘을 기억한다. 월드컵때 우리네 국민들은 거리로 태극기를 들고 쏟아져 나왔다. 그 장대한 행렬 사이로 수없이 흔들거리는 태극기를 보면서 분명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그 기분은 아직도 문득 떠오르곤 한다.

 

 우리 국민들이 축구를 좋아해서 였을까...? 아닐꺼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조들의 그날의 외침이 국민들 마음속에 아직도 울리고 있는 것을 한목소리로 뿜어내는 계기가 된 것 일뿐...

 우리 선조들이 그렇게 외치던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억눌렸던 통한의 한을 목이 터져라 외치며 거리로 쏟아지던 우리네 선조들의 마음이... 지금 우리들에게 남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난 나를 포함한 지금의 젊은이들이 3.1절의 큰 의미를 머릿속에서 당장 그려내지는 못 할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언제나 그날의 우리선조들의 뜨거운 외침이 흐르고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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